하동의 산나물이 금상 수상 올리브오일을 만나 연말 테이블을 풍성하게 채워줄 새로운 메뉴로 완성됐어요. 브루스케타와 파스타, 따끈~한 솥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한 상이 20분 만에 차려지니 연말 홈파티에 더없이 잘 어울리죠.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편안한 맛과 매끈한 풍미가 함께 어우러져 한 해의 끝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에요.
92세 정삼순 할머니의 손맛은 오랜 산의 시간을 닮고 있어요. 봄이면 산에 올라 캐온 나물을 말리고 겨울이면 된장 국물에 무쳐 내던 정성스러운 과정이 오늘의 레시피로 이어졌죠. 이 소박한 나물에 스페인 톨레도의 락앤롤 올리브오일을 더해 조리하면 담백한 향과 깊은 감칠맛이 훨씬 선명해져요. 나물이 브루스케타가 되고, 페스토가 되고, 크림스프의 포인트가 되는 변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하동과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산나물은 숲의 바람과 햇살을 머금어 향이 맑고 깊어요. 지역 농부님들과 직접 소통해 수확부터 세척, 건조, 선별까지 투명하게 관리해 더욱 믿고 즐길 수 있죠. 곤드레는 올리브오일 향과 잘 맞아 솥밥이나 오일 브루스케타로 손이 자주 가요. 고사리는 볶아내면 은근한 산내음이 살아나 연말 테이블에 따뜻한 풍미를 더해줘요. 자연 건조한 가지말림은 토마토와 간장, 올리브오일과 만나 새콤한 깊이를 더하고요. 토란줄기는 은은한 단맛 덕분에 크림 스프나 된장볶음으로 활용하면 색다른 파티 메뉴가 완성돼요.
연말에는 조금 특별한 식재료가 분위기를 더해주는데요. 그 역할을 톨레도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충분히 해줘요. 산도 0.1%의 신선한 오일은 산나물과 만나 맛의 균형을 깨끗하게 잡아줘요. 피쿠알 품종은 단맛과 쓴맛, 매운맛이 균형을 이루며 나물 솥밥이나 무침에 잘 어울려요. 아르베끼나는 과일향이 은은해 브루스케타나 파스타처럼 섬세한 요리에 조화롭게 스며들어요.
총 12가지 레시피는 엽서형 카드로 구성되어 있어 산나물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했던 분들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이번 펀딩은 산나물 문화를 지켜내고 지역 농부님들과 도시의 식탁을 잇는 첫걸음이에요. 후원금은 2026년 봄 산나물 채집과 연구,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에요. 더 다양한 나물의 매력을 발굴하고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팝업, 로컬 이벤트로 이어질 계획이에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순간에 산의 향과 올리브의 햇살이 곁에 머물기를 바래봅니다❣️